미국 중국 일본 SAP
SAP(Study Abroad Program)는 미국, 중국과 일본에 소재한 본교 해외캠퍼스에서 공부 하는 동서대만의 학점인정 어학연수 프로그램으로 미국 호프국제대학, 중국 중남재경정 법대학과 일본 일본경제대학에 학생들이 파견되어 공부하고 있습니다.
USA
매년 100명 수업료, 기숙사비, 항공료 부분 지원
동서대는 2011년 자매대학인 미국 호프국제대학 내에 미주캠퍼스를 설립해 매년 100명의 학생들이 미국문화를 체험하며 영어공부와 학업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CHINA
매년 120명 수업료, 기숙사비 전액 지원
동서대와 중남재경정법대학이 합작 설립한 한중뉴미디어대학은 중국 정부로부터 정식 학교 설립을 허가 받은 4년제 대학입니다. 매년 120명의 동서대 학생이 중국캠퍼스에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JAPAN
매년 40명 수업료 전액 지원
일본 SAP를 매년 40명 안팎의 학생들이 동 서대의 경제적 지원 속에 일본 언어와 문화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세상이 선물한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
한국에서 영어는 필수였지만 저는 하고자 하는 목표가 분명하지 않았습니다. 미국 SAP의 시작은 그래서 순탄치 않았습니다. 최종 합격자 발표에서 후보 5위로 한 번 실패를 경험했지만 얼마 뒤 추가 합격의 소식을 듣고 미국행 비행기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실패를 한 번 경험한 저 에겐 SAP가 더욱 값졌습니다. 미국에 도착해서는 누구에게나 먼저 다가가 웃으며 말을 걸고 금방 친해졌습니다. 지칠 겨를도 없이 미국에 왔다는 기쁨의 에너지로 현지 교수님의 눈에 띄는 학생이 될 수 있었습니다. 우릴 도와주는 멘토들뿐만 아니라 단절되었던 옆방 외국인들과도 친해지고 현지 외국인 학생들과도 친해졌습니다.
비록 문법에 맞지 않고 답답한 속도의 말하기지만 그들은 이해하고 배려해주었습니다.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신기하고 즐거운 순간이었습니다. 특히 2016년 9개월의 기간 두 학기 동안 미국 선거기간에 자원봉사에 참여해 많은 것을 배웠고 느꼈습니다. 미국에 있는 동안 영어만 공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방학 동안 미 서부·동부·멕시코·캐나다를 경험했습니다. 서부에서 본 자연의 위대함은 나는 정말 작은 존재라는 생각과 함께 대자연이 주는 감동을 흠뻑 느꼈습니다.
동부를 여행할 때는 전공공부를 하며 봤던 건물들, 그리고 어려서 꿈처럼 바라보기만 했던 곳에 서 있으며 뛰는 가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동부 여행은 “나도 할 수 있겠구나!”라는 확고한 의지를 다지게 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SAP를 통해 제 삶은 변했고 저의 갈 길을 찾았습니다. 열정이 있었기에 포기하지 않았고 열정이 있었기에 일궈냈습니다. 이런 소중한 프로그램을 선물해준 동서대학교에 감사하고 꼭 성공해서 모교를 빛내는 인재가 되겠습니다.
세상을 향한 뜨거운 가슴 심어준 중국 SAP
SAP 장학생으로 파견되어 처음 중국에 도착했을 때, 주위 모든 것이 생소하고 앞으로의 생활에 대한 걱정부터 앞섰습니다. 더욱이 중국어 전 공도 아니어서 첫 수업부터 중국인 선생님이 무 슨 말씀을 하는지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 학기 연수가 끝나갈 즈음 처음보다 수업을 따라가는 속도가 눈에 띄 게 빨라지게 되었고, 원어민 선생님과의 대화도 이어나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중 국어를 수업시간뿐만이 아니라 시장이나 식당에서 직접 사용해봄으로써 중국어 사용에 대한 자신감이 커지게 되었고 자신도 한층 성장했다 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또한 우리 대학에서 주최하는 한국과 중국의 문화 교류회, 학교에서 주최하는 체육대회와 신입생 환영회 등의 수많은 문 화 체험의 기회가 주어져 서로 마음으로 교감하는 친구를 사귀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매우 적극 적으로 중국의 문화를 소개해 주기 위해 중국의 음식, 놀이문화, 언어문화를 가르쳐주었고, 한국 학생들도 중국인 친구들을 기숙사에 초대하거나 함께 과제를 하는 등 더욱 친해지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중국어라는 새로운 언어를 통해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는 것이 가능해졌으며 외국어의 큰 매력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두 다른 모국어를 가지고 있지만, 또 다른 하나의 공통된 언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외국어를 배우는 이유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처음 접하는 낯선 환경에 위화감을 느꼈지만, 그에 점점 익숙해지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보고 배운 한 학기가 되었습니다. 연수가 끝나고 한국에 돌아와, 중국에서 배운 탄탄한 기본기 덕인지 조금만 더 실력을 다듬어 단기간에 중국어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한 학기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기간에 비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훨씬 많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